2025.03.04 (화)

  • 흐림춘천 0.6℃
  • 흐림서울 1.6℃
  • 흐림인천 1.7℃
  • 흐림원주 2.4℃
  • 흐림수원 2.0℃
  • 흐림청주 2.8℃
  • 대전 3.0℃
  • 포항 4.5℃
  • 흐림군산 2.8℃
  • 비 또는 눈대구 2.8℃
  • 전주 3.7℃
  • 비 또는 눈울산 2.8℃
  • 창원 3.3℃
  • 광주 2.7℃
  • 부산 3.1℃
  • 목포 3.7℃
  • 흐림여수 3.7℃
  • 제주 7.4℃
  • 흐림천안 2.4℃
  • 흐림경주시 2.5℃
기상청 제공

'지역사회 위한 착한 일자리' 발굴한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지난해 ‘착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성장에 기여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 결과, 7개월만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키운 것이다.

중부발전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2018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5~6개의 창업팀을 선정해 사회적경제기업가로의 발돋움을 위한 창업자금을 지원해왔다. 또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념이 낯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 지난해에는 158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6개의 창업팀이 선발돼 다양한 소셜미션을 수행하면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했다.

3D 프린팅을 이용해 보조기구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스쿱’,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파니중국어’, 지역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리얼라이즈컬쳐앤컴퍼니’, 시니어세대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는 ‘온기’, 폐자원을 활용하여 패션제품을 생산하는 ‘핀업팩토리’, 자동 꿀벌 양봉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태계 보호 및 이주여성의 사회참여를 이끄는 ‘꽃과꿀벌’ 등은 중부발전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성장을 보여줬다.

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27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은 물론, 3개팀이 경우 고용노동부 및 충청남도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창업팀은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2020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기업가에 대한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천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