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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가 뽑은 올해의 인물에 이언주 의원·이용선 전 수석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이언주 미래를향한 전진4.0 창당준비위원장이 시민사회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올해의 인물 시상식 및 송년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이용선 전 수석과 이언주 위원장에게 시민사회단체대상을 수여했다.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한 범사련은 매년 소속 단체들의 추천을 받은 인물들 가운데 정치적 당파성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을 선정해왔다.

올해의 인물격인 시민사회대상을 받은 이 전 수석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발전을 노력해, 협치의 정치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언주 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할 정도로 정치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점이 사민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정치철학을 실천해 온 정치인들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강석호·김선동·김세연·김재경·박광온·박주선·서영교·우원식·윤상현·하태경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두루 선정됐다. 김종훈·안효대 전 의원과 원외 인사인 박강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도 좋은 정치인상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좋은 자치단체장상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은희 서초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상했으며 좋은 교육감상은 강은희 대구 교육감에게 돌아갔다.

특히 진영논리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인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인성 종교인평화회의 위원장이 공로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범사련 관계자는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서다”라며 “힘들고 어려웠던 2019년이었지만, 돌아보면 뜻깊었던 시간도 많았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