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춘천 2.6℃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흐림군산 4.7℃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기상청 제공

시민사회가 뽑은 올해의 인물에 이언주 의원·이용선 전 수석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이언주 미래를향한 전진4.0 창당준비위원장이 시민사회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올해의 인물 시상식 및 송년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이용선 전 수석과 이언주 위원장에게 시민사회단체대상을 수여했다.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한 범사련은 매년 소속 단체들의 추천을 받은 인물들 가운데 정치적 당파성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을 선정해왔다.

올해의 인물격인 시민사회대상을 받은 이 전 수석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발전을 노력해, 협치의 정치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언주 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할 정도로 정치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점이 사민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정치철학을 실천해 온 정치인들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강석호·김선동·김세연·김재경·박광온·박주선·서영교·우원식·윤상현·하태경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두루 선정됐다. 김종훈·안효대 전 의원과 원외 인사인 박강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도 좋은 정치인상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좋은 자치단체장상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은희 서초구청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상했으며 좋은 교육감상은 강은희 대구 교육감에게 돌아갔다.

특히 진영논리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인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인성 종교인평화회의 위원장이 공로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범사련 관계자는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서다”라며 “힘들고 어려웠던 2019년이었지만, 돌아보면 뜻깊었던 시간도 많았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