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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잘했나' LH, '사회적 가치 어워드'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가치에 노력한 공공과 민간을 격려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LH는 앞으로 매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가 우수한 LH의 부서와 민간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시상해 더 나은 사회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LH는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지역복합문화공간인 어반소스(Urban Source)에서 ‘제1회 LH 사회적 가치 어워드(Award)’를 개최했다.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경제·사회적 가치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LH 안팎에서 이뤄진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를 소개하고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우수사례로는 공공과 민간을 합해 총 8개 단체 및 부서가 선정됐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지원, 사회적 경제 육성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 부문 최우수단체의 영예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돌아갔다. 제주올레는 지역에서 요식업을 창업하려는 청년들을 발굴·지원하는 ‘내 식당 프로젝트’,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한 ‘청년활동가 양성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에는 ‘주식회사 ADT 캡스’와 ‘주식회사 돌봄세상’이 각각 선정됐다. ‘주식회사 ADT 캡스’는 경기도 시흥시 소재 LH 임대주택에 스마트 보안설비시설을 구축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한 점이, ‘주식회사 돌봄세상’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LH 임대주택에 종합 돌봄서비스 공간을 운영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호평받았다.

올 한해 LH 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최우수부서로는 주거자산관리처와 도시재생뉴딜사업처가 선정됐다. 주거자산관리처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입주민 참여형 입주청소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이끌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처는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지역에 공공창업지원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사회적 가치 어워드 행사를 매년 개최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부문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LH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거복지로드맵, 3기신도시 등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