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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회적기업·여성기업에 인센티브

민간 기업 최초로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 우대 제도도입

설비·자재 입찰시 거래 문턱 낮춰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 

포스코가 2일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 우대 제도’를 시행한다.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 우대 제도는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의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육성법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기본법의 사회적협동조합,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의 여성기업 등 사회적 친화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고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신규 공급사를 등록평가할 때 사회적 친화기업에 대해 최저 합격점수를 완화해 거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포스코의 설비·자재 구매 입찰에 참여할 때 5%의 인센티브를 주어 해당 기업이 써낸 입찰금액의 95%로 평가하고, 낙찰된 뒤에는 원래 입찰금액으로 계약하는 방식이다. 강령 입찰금액이 100원이라면 포스코는 이를 95원으로 산정해 평가하고, 낙찰될 경우 100원으로 계약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사회적 친화기업이 공급사 등록을 보다 쉽게 하고 적정 마진을 반영해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안정된 수익확보와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한 데 이어 올해 2차 협력사에 직접 대금을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와 ‘갑을관계’에서 벗어나 상생관계를 맺음으로써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사회적 친화기업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포스코가 앞장서겠다”며 “나아가 이들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공생의 가치가 사회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김제노인복지센터,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노년기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김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남주)는 노년기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노년기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하반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지원 공모전에서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86개소 중 20개소 내에 선정되어 진행된 사업이다. 우울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노년기에 직면하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환경적 변화를 올바르게 인지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과 미술치료 등의 사회참여 활동 프로그램을 총 10회기로 구성해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우울증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며, 전문 집단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우울감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에 적합한 노인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제노인복지센터 박남주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노년기를 새로운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