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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해녀의 부엌’ 찾습니다

JDC, 1211일까지 낭그늘 2기 참여할 소셜벤처 공모

제주 장점 활용한 사회적경제조직이라면 신청 가능

‘해녀의 부엌’은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한 대표 사례다. 해녀의 삶을 다룬 연극을 보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이 곳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최근 15억에 달하는 임팩트투자를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2의 해녀의 부엌을 발굴한다. JDC는 올해 닝그늘을 통해 제주형 소셜벤처 발굴에 나섰다. 사업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해녀의 부엌을 비롯해 참여 소셜벤처들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JDC의 판단. 이에 낭그늘을 중심으로 소셜벤처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사회서비스 창출을 수반하되, 제주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소셜벤처라면 낭그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영역의 제한은 없다. 원도심 재생부터 환경, 예술, 문화 등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면 된다.

서류를 갖춰 12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JDC 홈페이지(www.jdcenter.com)나 낭그늘 홈페이지(www.nangjeju.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류 적격심사를 통해 18팀을 선발한 뒤 대면심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으로서 잠재력과 역량이 있는 12팀을 선발한다. 이후 약 3개월동안 500만원을 제공해 프로젝트 가설을 검증하고 인큐베이팅을 진행해 프로젝트 실행 과정과 성과를 평가해 6팀을 최종 선발한다.

6팀은 8개월 동안 낭그늘 독립 사무실과 사업화 자금 제공, 밀착코칭, 핵심분야 비즈니스 성장 모듈, 네트워킹 및 투자·자원 연계 기회 등 집중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