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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9,966억 원 추경 편성…기초학력·미래역량·학교안전 강화

서울시교육청, 9,966억 원 추경 편성…기초학력·미래역량·학교안전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9,96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3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이 통과되면 2025년 총 예산은 11조 7,992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은 기초학력 보장, 수업·평가 혁신, 심리·정서 회복,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등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전 교육지원청 확대다.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단과 프로그램 제공에 36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4곳에 불과한 센터는 11개 교육지원청으로 늘어난다.

 

또한 수업 중 맞춤 교육과 방과후 학습지도를 위한 예산도 118억 원 증액돼, 학교 안 책임지도체계가 강화된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진단검사 결과를 활용한 문해력·수리력 기반 맞춤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된다.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도 구축된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 성취평가제 운영, AI 기반 문항 개발 등을 통해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서적 위기 대응도 강화된다. 사회정서교육 확산에 8억 원, 고위기 학생 병원 진료와 치료에 26억 원, 교직원·학부모 상담 지원에 2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학생의 마음건강을 조기 진단하고 회복까지 연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치다.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CCTV 확대 설치(10억 원), 초등·특수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인력 배치(1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내진 보강, 석면 제거, 급식실 환기개선, 조리기구 교체, 급식 로봇 도입 등 학교시설 전반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학생을 위한 본질적 사업에는 단호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시의회 승인 즉시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100년 미래 이끌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9월 3일 오후 2시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성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의 닻을 힘차게 올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의 개발 구상과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성남시가 지향하는 도시 혁신과 산업 전환의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아울러 제4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중심지이자 혁신 생태계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 비전 선포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성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기업·전문가가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성남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판교의 성공 신화를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성남이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