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교육공무직원 담당자 역량 강화 나서
노동 현안‧임금 쟁점 등 공유하며 학교 지원체계 다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5개 교육지원청의 교육공무직원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양평 소노휴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교육공무직원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임금 관련 주요 쟁점과 복무 사례, 급여업무 지침 개선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의했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임금 관련 쟁점 이해 ▲나이스 온라인 채용 시스템 활용 ▲노동법상 모성보호 제도 ▲운영 실태 종합점검 운영 방안 ▲갈등관리와 문제해결 전략 ▲노동조합과의 갈등 사례 분석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말 대법원이 내린 통상임금 관련 판례 해석과 최근 노동정책 흐름을 반영한 모성보호 제도는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문의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쌍방향 소통과 실무 중심의 연수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도교육청은 실무자의 역량이 곧 교육현장의 안정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정책 이해도와 실무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수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원 담당자들이 갈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