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울산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조기기다.
보급 품목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확대시스템, 화면낭독소프트웨어(SW) 등 6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소리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45종 포함 총 130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 주소지를 울산에 둔 장애인으로 최종 132명을 선정해 보급한다.
지원 금액은 제품 가격의 80%이며, 나머지 20%(저소득층 10%)는 개인 부담이다.
희망자는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오는 6월 23일까지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으로 직접 방문, 우편(울산 남구 중앙로 201, 본관 12층 정보화담당관) 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울산시 대표 누리집 및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오는 7월 17일 최종 선정·발표한 후,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9월 말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및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경제적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해 경제·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그동안 총 2,015대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