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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원 위한 첫 간담회…서울시교육청-장교조, 근무환경 개선 논의

-장애인 교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조의 5대 요구사항 경청-

장애인 교원 위한 첫 간담회…서울시교육청-장교조, 근무환경 개선 논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4월 18일 오후 5시 30분,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서울지부(지부장 박준범)와의 공식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장교조 서울지부 출범 4년 만에 처음 성사된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만큼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교원이 차별 없이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청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장애인 교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을 밝혔다.

 

장교조는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 교원 지원센터 설치 △업무지원 인력 제도 개선 △연수 편의 지원 △지원 예산 확대 △교육활동 보호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실질적인 행정·재정적 뒷받침 없이는 장애인 교원의 현장 적응과 지속적인 교육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교육청은 제안된 요구사항에 대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청취를 넘어 실질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장애인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교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형식적 만남이 아니라, 교육 현장의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실질적 첫 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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