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충훈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간담회…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사진)충훈고 자공고 추진위애 안양시 간담회 개최<br>
(왼쪽부터 강득구 , 최대호, 강인식, 이승희 순이다]](http://www.ksen.co.kr/data/photos/20250416/art_17447197048841_70161e.jpg)
안양시가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이하 자공고)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자공고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혁신학교로,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연간 2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
무학년제, 수업연한 단축, 자율적 학기 운영 등 학사 운영에서 다양한 자율권이 주어지며, 교장공모제와 교사 초빙 등 인사 자율성도 보장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식 충훈고 교장이 참석해 자공고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진 일정 및 협약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인식 교장은 “자공고로 지정되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자공고 지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시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 2.0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전국 100개교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5월 중 공모를 통해 20개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