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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문제, 직접 해결합니다'

서울시 도시재생기업 9곳 선정주민 주도로 재생사업 진행

3년 간 최대 28000만원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가 멈추지 않는 도시재생에 본격 나선다. 지역 기반 도시재생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고,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재생을 이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 9곳을 선정했다. 앞서 시는 3곳의 도시재생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성수동:성수지앵협동조합, 상도4동:상4랑협동조합, 강북구 삼양동 햇빛마을:삼양로컬랩협동조합, 마장동:어바웃엠협동조합, 불광3동:우리동네맥가이버협동조합, 암사동:오라클라운지(주), 생각실험사회적협동조합, 해방촌:다사리협동조합, 주식회사더스페이스프랜즈 등 7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9개 법인기업이다

도시재생기업(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CRC)은 공공의 마중물사업 참여는 물론 지속적으로 지역의 재생을 추진하는 주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현안을 해결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해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과 같은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주민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 재생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관리형과 지역사업형으로 나눠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지역거점(앵커) 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주민공동체가 활발한 성수동과 상도4동이 선정됐다. 상4랑협동조합은 이미 앵커시설은 ‘상도어울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성수지앵협동조합도 2017년부터 공간기획단을 조직하고 앵커시설인 ‘나눔공유센터’ 운영을 위해 준비해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에서 돌봄과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등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인건비를 포함해 3년간 최대 2억8500만원이 지원,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재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화의 생산·판매·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운영주체들은 지역에서 주민공동체를 만들고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자투리 페인트를 활용한 골목환경 개선, 주택도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우리동네맥가이버 홈케어 서비스’ , 저녁식사가 안정적이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식당 조성 등 공동체 돌봄에 중점을 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3년간 최대 8000만원의 사업개발 및 기술훈련비, 공간조성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2차 공모에 보다 다양하고 많은 도시재생기업들이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도시재생기업들이 자생적 능력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