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 본격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핵심 정책과제 이행 계획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6개의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토론회와 TF팀 활동 등을 통해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 정책과제들은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이라는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미래를’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체제를 마련하고, ‘여는’ 분야는 미래를 주도적으로 열기 위한 서울교육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 ‘협력’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교육’ 분야에서는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학교교육을 지향한다.
16개 정책과제에는 △AI와 교육 △마음 건강 △서울교육+플러스 △역사교육 △대학입시제도 △기후·생태전환 △다문화 △학교예술교육 △조직 운영 효율화 △미래교육공간 △특수교육 △직업교육 △ESG △학교급식 △혁신교육 △유아교육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정책 이행 추진과정을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토론회와 포럼을 개최하고, 중간 및 최종 성과보고회를 통해 정책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의 가치를 강조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경계를 허물고 협력하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공동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