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성남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촉구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조우현 위원장은 성남사랑상품권의 판매율과 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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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은 “1분기 5000억 원 특별 발행 목표 중 2월 중순 현재 1300억 원(27%)만 판매됐고, 실제 사용률도 50~6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코로나 시기보다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성남사랑상품권을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까지 7500억 원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할인율을 6%로 축소하지 말고 상시 10% 할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가맹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상인회와의 협력 ▲지하상가 환경개선사업 추진 ▲모란시장 조형물 디자인 개선 ▲반려식물 활성화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검토와 실행을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