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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완주군, 사회적경제는 전국1위

고용노동부 평가 결과 사회적기업 육성 최우수 지자체선정

완주형 사회적 가치 지표·소셜굿즈 플랜 등으로 사회적경제 선도

전라북도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에 맞춘 다양한 시책을 발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반증하듯 완주군은 17일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서울과 수도권 등 여타 12개의 지자체를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라섰다.

인구 10만의 완주군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맞춤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든 덕이다. 2017년 군 핵심정책으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며 사회적경제의 기초를 닦는 데 집중했다. 전담조직을 꾸린 데 이어 민관협치을 위한 소셜굿즈TF사업단을 구성, 지역밀착형 사회적경제 시책을 개발했다. 특히 공무원과 전문가, 주민이 함께 지역 10대 현안을 선정하고 사회적경제 주체가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도록 했다.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군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지표(SVI)를 개발, 군내 사회적경제 지원을 분석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육성했다.

그 결과 정량적 기준보단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지닌 사회적경제 주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었다. 사회적경제 주체의 자립화·내실화·협업화를 결과적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켰다. 2017년 7곳이었던 사회적기업은 지난해 13곳으로 늘어났다. 1년 사이에 85.7%나 증가한 셈이다. 고용 근로자 수도 57명에서 95명으로 66.7%나 늘었다.



한편, 이날 고용부는 완주군 외 12곳의 지자체를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은 2249곳, 이 가운데 61.8%에 달하는 1389곳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발굴됐다. 고용부는 사회적기업 성장에 지자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지역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할 계획이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