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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 청년 목소리 청취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 청년 목소리 청취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이 6일 의회 본관에서 제6기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비롯해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책 이슈들이 논의됐다.

 

최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곧 미래 정치의 발전”이라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인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의회 활동과 관련한 질문들이 오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유연재 인턴은 올해 1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의 운영 방식과 향후 계획을 질문했다.

 

이에 최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라며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시민들의 수요를 분석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신여자대학교 김봉연 인턴은 “서울시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무엇이며, 의회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 의장은 “양극화 문제와 인구 감소가 가장 큰 과제”라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젊은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렴도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성대학교 김태은 인턴은 최 의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청렴도’에 대해 묻자, 그는 “청렴도는 시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제대로 쓰인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청렴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턴들은 최근 ‘민원현장 체험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회의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다”며 “대학생 인턴들이 의회 활동을 경험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의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되며, 인턴들은 8주간 서울시의원들이 제안한 정책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최초로 시행된 청년 주도형 참여 사업으로, 정책 연구뿐만 아니라 본회의 참관, 현장 학습,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