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새학기 늘봄학교 운영 지원 강화
![(사진)현장 점검사진 ](http://www.ksen.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932993481_5c7cbf.jpg)
경기도교육청이 새학기를 앞두고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늘봄전담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6일, 교육지원청의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진수 제1부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교육감은 안성교육지원청과 이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늘봄전담인력 배치 계획과 미배치 학교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지원 대책의 핵심은 ‘늘봄전담실’ 운영이다. 학교별로 늘봄업무를 전담할 늘봄전담실장을 배치하고, 실무업무를 맡을 늘봄실무직원도 지원한다. 특히 늘봄전담실장이 없는 학교에는 ‘늘봄전담실장 미배치교 전담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업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행정 지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돌봄 대기자를 전면 해소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이를 지속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올해는 늘봄전담실을 구축해 운영 체제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현장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정책으로,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운영된다. 특히 초등 1~2학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택형 교육·돌봄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