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구름많음춘천 0.4℃
  • 흐림서울 4.7℃
  • 구름많음인천 5.9℃
  • 구름조금원주 3.6℃
  • 구름많음수원 3.8℃
  • 구름많음청주 3.7℃
  • 구름많음대전 3.5℃
  • 구름조금포항 8.3℃
  • 구름많음군산 5.5℃
  • 구름많음대구 6.5℃
  • 구름조금전주 5.4℃
  • 구름조금울산 8.5℃
  • 구름조금창원 8.7℃
  • 구름조금광주 6.7℃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조금목포 7.6℃
  • 구름많음여수 10.6℃
  • 제주 11.6℃
  • 구름많음천안 1.2℃
  • 구름조금경주시 6.5℃
기상청 제공

서울형 ‘수리카페’ 생긴다

서울시, 재활용새활용 복합공간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 2곳 시범운영

최대 2000만원 지원중고품 수리, 업사이클 제품 판매, 교육 등 진행

시민이 직접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복합공간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올해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을 열기로 하고,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은 재활용(리사이클·Recycle)과 새활용(업사이클·Upcycle) 관련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자원 순환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고장난 물품 수리·수선에서부터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주민이 제작한 업사이클 제품 판매, 재활용·새활용 프로그램 교육까지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 진핻된다. 새활용플라자의 마을 버전인 셈이다.

최근 유럽연합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리권을 보장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는 추세다. 네덜란드 ‘수리카페(Repair cafe)’가 대표적이다. 차를 마시며 무료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구, 전자제품 등을 수리할 수 있다. 풀뿌리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역할까지 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을 통해 재활용·새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2곳을 시범운영한 뒤 내년에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건물 또는 공간을 소유하고, 최소 1년 이상 운영이 가능한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간 적합성, 사업 실행력, 재정 자립도, 지역 상생협력 등 기준에 따라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단체에 최대 22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장비‧공구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해 공간운영자 교육, 공간운영 매뉴얼,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관심있는 단체는 15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이메일(sona0114@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워크숍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11월 19일 치매관리사업에 헌신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24년 치매관리사업 힐링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치매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과 격려가 이루어졌다. 우수 종사자 2명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이, 치매관리사업 사업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기관과 우수사례에 선정된 3개 기관에는 인천광역치매센터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인천시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간존중 치매돌봄기법 휴머니튜드’를 우수하게 실천한 4개 기관에는 현판을 전달하며 실천기관의 노력을 격려했다. 아울러 치매관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치유농업사가 진행한 ‘크리스마스 갈란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종사자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종사자들은 “재충전의 기회가 됐으며, 치매관리 현장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