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5학년도 평준화학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
경기도교육청이 21일 2025학년도 평준화학군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배정은 평준화 지역 9개 학군 내 201개 학교에서 총 5만 1,124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배정 인원이 4,052명 줄었지만, 1지망 배정 비율은 82.66%로 0.60%포인트 증가하며 안정적인 배정을 이어갔다.
도교육청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을 진행했다. 학생의 지망 순위를 최대한 반영해 학교를 배정했으며,끝 지망 배정 비율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학군별 1지망 배정 비율은 광명이 90.44%로 가장 높았고, 성남이 78.89%로 가장 낮았다.
배정 결과는 출신 중학교나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학생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배정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도교육청의 입학 포털 사이트에서도 접수번호와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개별 조회가 가능하다.
신입생은 22일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24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예비 소집과 등록 방식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배정 학교에서 자세한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고등학교 배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학생의 학교 선택권 존중을 바탕으로 배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