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5년도 신년사 및 주요업무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월 7일 2025년도 신년사와 함께 ‘2025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년간의 서울교육 혁신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교육을 통해 학생, 교사, 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서울교육청은 신년사에서 경쟁 중심의 교육을 넘어 협력 중심의 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의 꿈을 키우고, 교사에게는 자긍심을, 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이번 ‘2025 서울교육 주요업무’는 5대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에 따른 15개 실천과제, 70개의 세부실천과제를 담았다. 5대 핵심과제로는 ▲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 심리·정서 위기학생 지원 ▲ 미래역량 중심 수업·평가 혁신 ▲ 자치 기반 학교 문화 조성 ▲ 서울교육+플러스 추진 등이 포함됐다.
정책방향에 따라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서는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와 서울온라인학교 개교,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등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에서는 AI·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과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등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를 위한 시도로는 학교자치협의회 설립과 학생·학부모 중심의 독서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또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심리정서 치유센터 푸른마음센터와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운영하며, 통학로 안전협의체를 통해 학생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성장하는 교육이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며, “협력교육을 통해 창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며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