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구내식당 휴무 운영…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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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및 구청 구내식당의 휴무를 이달 27일부터 한 달에 두 번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구내식당 대신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받는다.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직원들이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연말모임과 회식 문화도 적극 권장된다. 시는 각 부서에 공직기강을 준수한 송년 모임을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단체에도 행사를 개최해 소비를 촉진하도록 독려했다.
내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10% 특별할인해 발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의 회의에서 지역 상권 지원을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할 것을 강조하며, 예산의 신속집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