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2년간 정책 성과 공유
경기도교육청은 9일 남부청사에서 '제3기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자문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자문위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교육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7개 분과에서 140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며 ▲기초학력 지원 ▲수업 나눔 활성화 ▲미래교육 ▲학교업무 경감 등 26개 안건을 검토했다. 자문 결과는 경기교육의 정책 추진을 구체화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교육의 목표"라며 "공교육 시스템을 확장해 모든 학생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교육이 성공하려면 학생들이 '나의 미래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다'고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의 제안은 교육 현장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임 교육감은 "소통은 단순히 의견을 듣는 것을 넘어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실질적인 정책 반영과 실행을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활동하며, 교육과정, 학교자치, 교육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