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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국제포럼에서 미래교육의 방향 제시

임태희 교육감, 국제포럼에서 미래교육의 방향 제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유네스코가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페르난도 레이머스와 레나토 오페르티 등 국제 교육 전문가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4일 열린 포럼 마지막 날,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인 페르난도 레이머스와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인 레나토 오페르티와 각각 회담을 가졌다. 경기교육의 공유학교 운영,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탄소절감 교육 등 혁신적인 정책을 소개하며 세계와 협력하는 미래교육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공유학교와 기후변화 교육의 혁신 소개

임 교육감은 오전에 진행된 페르난도 레이머스와의 회담에서 경기교육의 공유학교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 밖 활동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보상받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레이머스 위원은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대담한 개혁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하버드 학생들에게도 이를 소개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임 교육감이 하버드에서 강연할 기회를 가져 경기교육의 사례를 더 널리 알릴 것을 희망했다.

 

세계시민교육과 대학입시 개선 논의

오후에 진행된 레나토 오페르티와의 회담에서는 경기교육의 변혁적 사례가 다른 나라에도 적용 가능한 모범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라는 세 가지 기조를 기반으로 공교육 확장과 생태교육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교육의 큰 과제인 대학입시 제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페르티 선임전문관은 “경기교육의 사례가 세계 교육 혁신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며 경기교육의 성과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국제협력을 통한 교육 혁신 강조

 

이번 포럼에서 임 교육감은 페르난도 레이머스와 레나토 오페르티 외에도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세네갈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튀지니 교육부 장관 등과도 연속 회담을 진행했다. 경기교육의 실천 사례는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유네스코의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도 긴밀히 연계된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교육의 혁신적인 사례는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 교육감의 리더십은 경기교육을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