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1동 명칭 변경 주민 찬반 의견 조사
안양시는 박달1동의 행정동 명칭을 박달동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주민 찬반 의견 조사를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과 명칭변경추진위원회의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변경 추진은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는 절차와 맞물려 있다. 박달2동 명칭 변경이 확정되면, 박달1동에 숫자 '1'을 붙일 필요성이 사라져 단순화된 명칭 사용이 가능해진다.
박달동은 1994년 박달1동과 2동으로 분동되기 전까지 사용된 이름으로, 조선시대 지명 '박달리'에서 유래됐다.
시는 이번 조사가 전체 세대의 10% 이상 참여하고, 참여세대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박달2동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조사에서는 전체 세대의 63%가 참여하고 62%가 찬성해 호현동으로의 명칭 변경이 확정된 바 있다.
행정동 명칭 변경은 법정동과는 관계없어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 공문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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