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디지털 교육 혁신 허브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1월 29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개소하며 공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시설은 에듀테크 기업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허브로, 교육 기술의 공교육 적합성을 연구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현장 교사들이 에듀테크 도구를 체험·연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면, 기업이 이를 반영해 기술을 개선·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실증교사단과 기업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공교육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는 실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소식은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열렸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디지털교육포럼, 에듀테크 체험 플랫폼 소개, 스타트업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 시설 내 ‘디벗 랩’에서는 교원 연수와 실증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사와 학생이 직접 다양한 에듀테크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실증 프로그램 외에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원 맞춤형 실습 지원, 학생·학부모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또한 정기적인 에듀테크 설명회와 워크숍을 통해 교사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에듀테크의 효과성과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공유하고, 세계적 디지털 교육 허브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소프트랩이 교사와 기업 간 협력을 이끄는 허브로 자리 잡아,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 현장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