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수교육, 미래교육의 초석 다져…임태희 교육감,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3개년 계획’이 첫해 목표를 100% 달성하며 미래교육 전환의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특수교육은 학생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약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교육의 도약과 미래형 교육체제 전환을 목표로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과정 개선, 인력 및 돌봄 지원 확대 등 4개 분야, 11개 과제, 14개 세부사업을 진행 중이다. 첫해 성과로는 모든 목표 달성과 특수교육 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 점이 꼽힌다.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교사 188명을 증원하고,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및 협력강사 521명을 추가 배치했다. 방학 중 돌봄 서비스도 확대해 교육가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임 교육감은 “단발적 지원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썼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형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과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또한, 행동지원 신속대응팀 운영과 맞춤형 행동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특수교육 공동체의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는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의 참여를 보장하며 통합교육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초부터 전문적인 일까지 해낼 수 있도록 특수교육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겠다”며 “세수 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특수교육원 설립과 행동지원 신속 대응,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등 더욱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교육 공동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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