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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후주택을 바꾸는 관리사무소

마을주택관리소 확대키로

주택 수리 등 서비스 다각화

인천시는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해 원도심 부흥을 꾀한다.

시는 원도심 내 마을주택 밀집지역에 집수리와 환경 정비, 공구대여, 무인택배운영 등 관리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시비보조금 3억6500만원을 중구 등 6개구에 교부하고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ㆍ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이 반영된 올해는 지난해보다 7배 증가한 14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운영되며 시비와 구비가 각각 50%씩 매칭해 운영한다.

마을주택관리소는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노인가구, 장애인 등 주거약자에게 도배와 장판, 싱크대, 창호, 난방 및 보일러, 방수 등 주택수리는 물론 공구사용교육 등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원도심 주민들이 스스로 보수할 수 있도록 공구를 대여하고, 꽃길 조성과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마을공동체 구성 및 주민협의체 연계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추진한다.

지난 2015년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을주택관리소는 도입 첫해 202건에서 이듬해인 2016년 596건, 2017년 1716건, 2018년 2691건으로 운영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시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현재 5개구 6개소에서 운영중인 마을주택관리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체 군ㆍ구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까지 20개소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