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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위한 AI 자동번역 시범사업 운영

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위한 AI 자동번역 시범사업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번역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11월부터 3개월간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10개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구글 클라우드와 폭스소프트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가정통신문과 학습지 등을 학생 모국어로 자동번역하여 학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경기형 번역 서비스 포맷 구축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자동번역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돼 번역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기존 번역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다문화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원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범운영 동안 언어권별 수요와 사용량 등을 분석해 자료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경기도 내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 다문화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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