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당뇨병 학생 건강 및 교육활동 보호 특화교육 실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의 이해부터 응급처치 의료 실습까지
처음으로 특화교육 개설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5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 건강증진부와 교직원 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오는 11월 4일, 11월 29일, 12월 4일 세 차례 진행된다.
학교 건강증진부는 당뇨병 학생이 원활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체육, 보건, 영양, 상담, 담임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수는 건강증진부의 주요 구성원들이 당뇨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교육 내용에는 당뇨병 관리 이해, 건강증진부 구성원의 역할, 저혈당 및 고혈당 대처법, 영양관리, 심리 사회적 관리, 인슐린 및 글루카곤 주사법 의료 실습 등이 포함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의 관리 역량이 강화되고, 체험학습이나 운동회 같은 활동 중 당뇨병 학생의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뇨병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이 체험학습, 운동회 등 다양한 학교활동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사들이 당뇨병 학생을 돌보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정 교육감은 당뇨병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차별 없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학생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