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강릉시 농가에서 근로하며 영농작업에 큰 도움이 됐던 라오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13명이 내년 만남을 기약하며 본국으로 돌아갔다.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도입 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라오스와 MOU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입국한 계절근로자 45명 중 13명이 근로를 마치고 지난 20일 라오스로 1차 출국했다.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하여 5개월에서 8개월간 강릉시 주요품목인 감자, 배추, 무, 과수, 화훼 등 다양한 농가에서 근로해왔으며, 아직 출국하지 않은 계절근로자들의 경우 재계약과 체류기간 연장신청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근로 후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사전에 숙소를 점검하여 도배·장판비를 지원하고 개인침구류를 제공하여 주거 시설을 개선했으며, 농업인 안전 보험료 지원,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체류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MOU 협약에 따른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앞으로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어제(23일) '부울경 초광역 협력 사업'의 내년도(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곽규택·서지영 의원실(부산), 서범수 의원실(울산), 최형두·서일준 의원실(경남)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추가 확보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국비 확보 지원 요청을 했다. 이날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한 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8개 사업 4천866억 원이다. 추진단은 정부 예산 확보와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국비 공동대응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 심의 기간인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으로 정부 예산 확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예결위, 주요 상임위 소속 위원실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추진단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의 블록체인 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확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의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지정된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수요기관: 부산항만공사)'은 블록체인의 정보 투명성, 분산 데이터 저장,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의 특성을 활용해,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부산항만공사와 항만 이해관계자들의 해운항만물류 정보는 개별적으로 수집·관리돼,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스케줄링 수행이 어려웠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의 규격과 형식(포맷)이 서로 달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선사, 항만, 물류회사 등 항만 이해관계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부산시는 어제(23일) 시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부산시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1천917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어제(23일) 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서울·인천 등 주요 특·광역시 생활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노동자 가계지출 수준 등 현실적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시 생활임금을 최종 심의·결정했다. 시급은 1만1천917원이고 월급은 249만653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5퍼센트(%) 인상된 금액으로, 9월 24일 현재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월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생활임금을 결정한 곳은 서울, 경기, 광주, 충남 등 9개 지자체이며, 인상률은 전년 대비 1에서 3퍼센트(%)대인데 반해 부산은 5퍼센트(%)의 높은 인상률로 결정돼 현재 기준 가장 높은 인상률을 달성했다. 시는 올해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 절차 개선과 박 시장의 현장 노동자 의견 수렴 의지가 적극 반영돼 내년도 생활임금 5퍼센트(%) 인상이라는 결과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통일전망대(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4500㎞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조성사업 15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이날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했다. 이를 기념해 23일 통일전망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통일전망대는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이자, 4500㎞ 코리아둘레길의 기나긴 완주가 끝나는 의미 있는 장소다. 코리아둘레길은 걷기여행을 통한 상생과 건강의 가치를 표방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