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오는 11월 27일(목)부터 12월 24일(수) 까지 유명 서예가 일속 오명섭 작가의 ‘덕향만리’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초대 전시는 곡성 오곡 출신인 오명섭 서예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서체의 미학과 필획의 깊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이다. 오명섭 서예가는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광주미술협회 부회장, 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무등서예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전통 서예의 고유한 멋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독창적인 표현을 구축해 온 오명섭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서예가 지닌 정신성과 조형미를 새롭게 전달할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명섭 작가는 “저의 예술적 뿌리가 자라난 고향 곡성에서 개인전을 연다는 것은 오래된 기억과 현재의 작업이 하나로 이어지는 뜻깊은 순간이다. 글자가 지닌 힘과 흐름, 내면적 사유가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고 특히 붓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화면 구성으로 서예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하려 노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길동)는 11월 26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영양군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군수 표창을 포함한 총 8개 부문에서 10명의 자원봉사자가 수상을 했고,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길동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오늘 행사가 자원봉사자에게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자원봉사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양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 중구는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30분,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문화홀에서'2025년 중구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중구민들을 위해 준비한 ‘성대한 파티’를 콘셉트로 꾸며진다. 구민들의 한 해 간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병오년을 희망과 활기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식전에는 부산연합색소폰오케스트라의 경쾌한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이어 구립 참솔 여성합창단과 아라 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의 마음을 포근하게 채우며 송년음악회의 막을 연다. 메인 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뮤지컬팀 ‘라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넘버와 가요를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한다. 화려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로 연말연시 따뜻한 위로와 새해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구민, 문화소외계층 등 3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진봉 중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은 12월 1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겨울왕국’,‘인어공주’,‘라이언킹’ 등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디즈니 작품 속 명곡들을 맑고 순수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목소리로 재해석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 무대에서는 가수 이희주, 챔버 오케스트라, 조대철 밴드의 협연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와 맑고 순수한 합창단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디즈니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 정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사전예매는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누리집 및 앱을 통해 진행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예매권 확인 후 배부한다. 다만,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좌석권 미수령 시 해당 예매는 자동 취소되어 현장 대기자에게 배부하므로 주의가 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울릉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진학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입시설명회와 1대1 입시컨설팅을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체험형 진학캠프에는 현재 서울 대치동에서 입시상담 및 특강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 전문강사 3명이 초빙된다. 28일(금) 오전에는 울릉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및 입시설명회를, 오후에는 울릉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대입 전략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29일부터 30일에는 울릉고 1~2학년, 울릉중 3학년 중 사전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입시컨설팅이 제공된다.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맞춘 개별 학업·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체험형 진학캠프는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제도 변화에 발맞춰 울릉군 최초로 일대일 맞춤형 입시컨설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학 설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민주주의 주간’은 ‘빛의 혁명,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기억(Memory), 목소리(Voice), 연대(Solidarity), 빛(Light)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 강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3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 광주시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위법성을 공식 선언하고 해제를 요구한 광주공동체 연석회의 구성원들을 비롯해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계엄 저지와 탄핵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양주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주관한 2025년 지혜학교 '연극으로 발견하는 나의 표현' 사업을 지난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속 한국 연극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 정체성이 깃든 움직임과 목소리, 상상력을 즉흥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실기와 강연, 양주 별산대놀이 전수 교육,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별산대놀이 정기 공연 관람에서는 참여자들이 별산대 탈춤 전수 교육을 받은 뒤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역사‧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예술적 잠재성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주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은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김포를 새롭게 담다: AI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및 미디어아트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AI 활용 능력 제고 및 미디어-예술 융복합 창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포 지역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AI 미디어아트 영상을 제작하고 결과물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수요일(11월 29일 제외) 총 6차시(18시간)로, ▲AI 프롬프트 작성부터, ▲이미지‧동영상 편집, ▲사운드 디자인까지 AI 활용 창작의 전 과정을 배우고, 김포 지역을 표현하는 나만의 AI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드저니’ (Midjourney), ‘클링 AI’(Kling AI) 등 이미지·동영상·음악 생성 AI 툴 유료 계정을 제공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재)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등으로 AI 활용 작품 창작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박석수 기념사업회와 평택시 지산초록도서관의 지역협력사업인 ‘2025 박석수 문학예술제’가 지난 22일 지산초록도서관과 송탄근린공원에서 진행됐다. 문학예술제에서는 '박석수 전집⑥ 박석수 문학의 흔적과 궤적' 출간기념 명사 초청 시 낭독, 가곡 공연 및 부대행사인 박석수 시비 탁본 체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캘리그래피로 만나는 박석수'와 박석수 시화전(문학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캘리그래피로 만나는 박석수'는 지역단체인 글다솜 캘리그래피 동우회가 전원 자원봉사로 참여해 운영한 행사로, 참여자들은 박석수 시 구절을 활용해 액자와 책갈피 캘리그래피를 직접 제작하며 故박석수의 문학을 친근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박석수 문학을 ‘어려운 문학’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로 느끼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함께 진행된 박석수 시화전·문학 전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서관 로비에서 열린 전시는 박석수의 대표 작품들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인의 작품 세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남양주시는 11월 2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체육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체육회장, 종목별 체육단체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 영상 상영 △표창 및 체육인 대상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순서로 진행됐다. 30주년을 맞은 체육회는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임원, 회원단체, 동호인,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에게 ‘체육인 대상’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시장상과 시의장상 등을 통해 지역 체육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체육회의 향후 발전을 위한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신규 테니스장 3개소 △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 중
임태희 교육감, “대학-교육청 원팀으로 유치원 방과후 모델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12개 대학과 손잡고 인력풀 구축에 나섰다. 교육청은 2일 남부청사에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인력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방과후 과정의 수요 증가와 인력 충원의 어려움으로 현장에서 겪는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가천대, 경기대, 경민대, 경복대, 부천대, 성결대, 수원여자대, 안산대, 연성대, 오산대, 중부대, 평택대 등 12개 대학은 유아교육 및 아동보육 관련 자격 양성과정을 갖춘 대학들로,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인력풀’을 구축해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각 유치원은 별도의 채용 절차 없이 인력풀에 등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행정 부담이 줄고,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방과후 담당자들도 계약 종료 후 인력풀 등재가 가능해 인력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력 모델은
성남시의회, 참전용사 예우 강화…‘2025년 참전어르신 위로잔치’ 참석 성남시의회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공덕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2일 중원구 산성대로 루미에르 애비뉴에서 열린 ‘성남시재향군인회 2025년 참전어르신 위로잔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어르신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성남시재향군인회가 마련한 식사 대접이 이어졌고, 위로 공연과 소통의 시간이 어우러지며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을 체감했다. 각계 참석자들은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안광림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분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졌다”고 강조하며 “성남시의회는 어르신들의 명예와 복지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용사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위로잔치는 참전세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존중과 연대를
성남시의회, ‘희망2026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참석…나눔 캠페인 본격 시작 성남시의회가 연말연시 나눔 확산을 위해 첫걸음을 뗐다. 성남시의회(부의장 안광림)는 2일 성남시청 1층 누리홀 로비에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막식에서는 사랑의 온도탑 점등과 함께 시민·기업·단체를 향한 나눔 참여 독려가 이어졌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4억 원이며,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상승한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14억 원을 넘는 14억 600만 원이 모금되며 성남시의 튼튼한 나눔 문화가 다시 한번 확인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온정이 모여 이전의 성과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안광림 부의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히는 큰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도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더 많은 시민이 이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7년째 중단된 남북대화를 되살리는 것부
시각장애학생 위한 ‘손끝 태권도’ 시대 열려… 서울시교육청, 점자·오디오북 교재 전국 첫 보급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시각장애학생의 체육 수업 장벽을 허물기 위한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을 내놨다. 교육청은 3일 오전 한빛맹학교에서 국기원, 한국점자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태권도 점자교재 및 오디오북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교재가 그림·영상 위주여서 수업 참여가 어렵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이 직접 발굴한 과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빛맹학교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국내·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던 시각장애학생용 태권도 교재 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태권도 품새 ‘태극 1장’ 점자교본(45쪽)과 이동우 방송인이 참여한 오디오북(14분)을 완성해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에 배포했다. 점자교본은 동작과 이동, 호흡을 촉각 언어로 재구성해 학생이 손끝으로 동작의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오디오북은 반복 청취를 통해 교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교육청은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도 함께 운영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품새 지도가 더해져 학생들이 태극 1장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