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넘어 지역으로, 학교와 학생의 삶을 잇다 경기도교육청,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 방안 공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4일 남부청사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수학교(급) 전공과 운영 방안’ 연구 결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특수학교 전공과 교사와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공유회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연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전공과 교육과정,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전공과 운영 사례, 그리고 지역사회 연계 운영의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최민식 강남대 교수, 장민지 한길학교 교사, 김성수 일동고 교사, 최한창 용인다움학교 교사가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전공과 교육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에게 취업과 자립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기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현장 교사들은 “전공과 교육이 취업 준비와 자립 지원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생 요구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
임태희 교육감 “학부모와 동행해 미래교육 완성할 것”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4일 부천대학교에서 ‘2025 학부모와 함께하는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안내’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 용인, 수원에 이어 부천까지 도내 4개 권역에서 개최됐으며 학부모와 교직원 등 900여 명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경기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부모와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 ▲배움을 확장하는 경기온라인학교 ▲교사·학생이 모두 성장하는 하이러닝 ▲인공지능 시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공부법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학부모가 직접 경기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임 교육감은 4차례 설명회 모두에 참석해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지역 간 교육 여건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경기교육의 지향”이라며 “경기온라인학교와 하이러닝을 통해 공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교육의 파트너는 학부모이며,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미래교육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소규모 기관 위한 ‘작은꿈자람’ 운영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석광우)이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놀이자료 지원 프로그램 ‘2025 작은꿈자람’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정 활성화와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작은꿈자람’은 유아 수 20명 이하의 소규모 유아교육·보육 기관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경기도 남부권역 내 50개 기관이 선정되며, 유아와 교사 모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자료가 제공된다. 지원되는 놀이자료는 총 12종으로, 부모·조부모 세대가 즐겼던 골목놀이를 주제로 구성됐다. 고무신 던지기, 연탄 옮기기, 분식집 가게 놀이, 추억의 교복 포토존 등이 포함돼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세대 간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체험교육원 측은 놀이자료와 함께 활용 방안까지 제공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규모 기관은 이동이나 방문 체험이 쉽지 않아 체험교육 접근성이 떨어졌는데, 이번 지원으로 교육격차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석광우 원장은 “체험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소규모 기관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대만 국외연수로 미래 공직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원장 이영창)이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12기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연수생 40명을 대상으로 국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행정 공무원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안목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 일정은 타이베이교사연수센터,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신성초등학교 방문으로 이어졌다. 특히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는 한국학 역사연구센터 홍유선 교수가 특별강의를 맡아 대만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대만은 지진이 잦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내진 설계가 체계적으로 적용된 학교 건물이 많다. 연수생들은 안전한 학교 시설 관리와 친환경 교실 설계,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지속 가능한 교육시설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는 향후 국내 학교 시설 정책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현지 초등학교 견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체험하며, 학생 안전과 친환경적 교육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실질적 인식을 넓혔다. 문화 탐방 일정도 병행돼 공직자로서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다지고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
서울시교육청,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 2,570원 확정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57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생활임금 1만 2,140원보다 3.5% 오른 금액이며, 정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2,250원 더 많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생활임금을 책정한 기관이 됐다. 생활임금은 지난 16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위원회는 경제지표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공무원 보수 인상률, 그리고 교육청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특히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감안해 저임금 근로자의 실질적 생활 안정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와 단기간 근로자다. 주 소정 근로시간이 40시간 미만이거나 한 달 미만으로 채용돼 일급제나 시급제로 임금을 받는 교육공무직원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대체로 고용 안정성이 낮고 소득 수준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생활임금 인상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