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규모의 ‘2021 고양 청소년 영상 공모전’ 개최 -청소년들의 생각을 영상으로 소통하는 장 마련-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021 고양 청소년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방송영상미디어 특화 도시로서 고양시는 전국의 영상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고양 청소년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21 청소년 영상 공모전’은 7월 23일부터 10월 1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 받는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또는 이와 동등한 연령(14~19세)의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며 직접 기획·제작한 5분 이내의 영상과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 가능하다. 올해 공모전은 자유주제와 시 승격 30년, 특례 시 원년 기념 주제로 나눠 공모한다. 기념주제는 첫째 ‘미래세대가 꿈꾸는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고양시의 미래, 둘째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인 고양시의 모습이 담기길 원한다. 시상금은 18편에 총 660만원 규모이다. 10월 중에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온·오프라인으로 상영회를 열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 담당자는 “내가 담는
공자께서 소(韶)를 일러 말씀하시기를 공자께서 소(韶)를 일러 말씀하시기를, “아름다움을 다하고(盡美) 또 착함을 다했다(盡善).” 하시고 무(武)를 일러 말씀하시기를, “아름다움을 다하고 착함을 다하지 못했다.”라고 하셨다.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 이외의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역사와 기존의 관행 그리고 권력구조와 보상체계 전체를 무시한 것이다. 기업경영과 관련한 모든 상식을 무시하는 것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고 마땅히 사회에 환원한다. 아름다운 결과(美)이다. 하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담합, 탈세, 비자금 조성, 분식 회계, 갑질, 뇌물상납, 노동 착취와 같은 비양심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면 전혀 착하지(善) 않다. 착하지 않으니 아름답지도 않다.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녹색도시를 가꾸어가는 대구 사회적경제센터 이야기-녹색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이 질문에 적합한 답을 찾기 위해 탄소중립이라는 주제어 중심으로 대구광역시는 탄소중립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민간과 공공 단위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시민사회 영역에서 대구는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시민단체들이 모여 ‘RE100’ 시민클럽‘을 발족하여 시민들이 탄소중립에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의 역할에 머물던 RE100 분야에 시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가정에 설치하거나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발전소에 투자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대구 RE100 시민클럽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100 시민클럽은 시민햇빛발전소 등 사회적경제 영역이 대응할 수 있는 분야로써 대구 사회적경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통해 규모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공공영역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63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모여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일상 속 소리를 수집하는 ‘소리모아’ 캠페인에 다비치 강민경이 ‘소리원정대’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소리모아’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언어재활을 돕기 위해 ‘소리원정대’가 모은 소리로 소리교재를 제작하는 캠페인으로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 지원으로 진행된다.‘소리원정대’로 참여한 가수 강민경은 소리영상 5개와 대중의 참여를 요청하는 영상메시지를 함께 보내왔다. 강민경은 지난해 청각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유튜브 수익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달팽이와 인연을 맺었다. 강민경은 “청각장애인도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하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교재 제작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리원정대로 참여하면 매월 99명을 선정해 소리모아 굿즈를 증정한다. 총 4종의 소리모아 굿즈는 스티커, 뱃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굿즈를 모두 모아 인증 시, 소리모아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소리원정대 참여를 위해서는 3개의 소리동영상을 촬영해 ‘소리모아’ 카카오채널로 전송하면 된다.황인규 기
한국문학세상 85세 남도국 작가 수필집 [인생 2막] 출간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남도국 작가(85세, 수필가) 수필집 「인생 2막」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공군 전투비행단 공보관으로 작가가 근무하다가 퇴직 후 울진으로 귀향하면서 영어통역원 등으로 봉사하며 살아온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노인의 삶으로 엮었다. 그는 고향인 경북 울진에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전북 군산으로 역 귀향하며 인생을 마무리하려는 흔치 않은 인생을 살고 있으면서, 서민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모아 수필집으로 펴냈다. 또한 작품을 구상하고 마무리할 때까지 독자의 감성을 문장에 불어 넣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랬기에 이번에 출간된 수필집 “인생 2막”은 정성이 듬뿍 들어 있고 애착이 가는 수필집이기에 독자를 찾아가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다. 따라서 순수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 옮겨 책으로 만들기를 즐기는 분들에게 이 책이 희망의 불쏘시개가 되기를 바란다. 그는 인터뷰에서 “고령이기에 남들처럼 작품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글을 쓰고 출간하려는 열정은 그 누구보다 흥미롭고 도전적이었다며,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이고 장애인이라서 배움이 박약할
경기행복마을관리소 3호 개소 [성남시 수정지역] 27일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수정지역 주택가에 있는 수정커뮤니티센터에 신흥1동과 수진1동 주민들을 위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3호를 설치해 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은행2동과 태평4동 주택 밀집 지역에 설치한 행복마을관리소에 이어서 추가 개소다.이날 개소한 행복마을관리소(신흥1,수진1동)는 2600만원의 사업비(도비, 시비 각 50%)가 투입돼 센터 지하 1층에 64㎡ 규모로 마련됐으며.공개모집으로 선발한 행복마을 지킴이 6명과 사무원 1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취약계층 대상 간단한 집수리, 공구 대여, 무인택배함 운영,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색사업도 발굴하는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앞서 개소한 은행2동과 태평4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방용 칼 갈이 서비스, 우산 수리 서비스 등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성남시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행복마을관리소는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에 사는 주민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황무지성남시의 태동인 ‘광주대단지사건’을 최초로 2017년부터 다룬 연극 ‘황무지’를 선보여 왔던 극단 성남93이 2021년에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뮤지컬 황무지’로 새롭게 막을 올린다.‘광주대단지사건’은 1971년 8월10일 당시의 광주군 중부면(현재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일대의 광주대단지 주민 7만여 명이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 정책과 졸속 행정에 반발하여 일으킨 최초의 대규모 도시 빈민투쟁으로 “배가 고파 못 살겠다”, “일자리를 달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경찰과 격렬히 충돌하여, 6시간 동안 사실상 광주대단지 전역을 장악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광주대단지는 성남시로 승격되었다. 2021년 성남시에서는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6월 28에 명칭선언식을 가진 바 있다.‘뮤지컬 황무지’는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한 가족사를 통해 극화하고 26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의 형식으로 흥미롭게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문화예술을 누리며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계기를
성남시의회 3분 조례’ SNS 통해 공개 [21번째]-[김영발 의원 등 13명 ] 성남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26일 ‘성남시의회 3분 조례’ 스물한 번째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이번 조례는 김영발 의원 등 13명이 공동발의한 ‘성남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이다. 지난 6월 21일부터 시행 중에 있는 위 조례는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확산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자족도시를 조성하여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제정되었다. 한편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하여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하여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된다.여기에서 조례를 발의한 이유, 조례 발의 목적, 기대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에 공개된다., 최영석 기자 kjc816@ksen.co.kr
성남시, 교육데이터 구축사업으로 미래교육 지평 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공모사업 선정지난 23일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 성남형교육지원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청소년 핵심 역량 분석 교육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성남시청소년재단은 1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2만 건의 교육데이터를 수집·구축하게 된다. 학생·청소년 교육 분야 데이터의 관심과 구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가 1만 명 이상 학생·청소년을 대상으로 12만 건 정도의 원천 교육데이터를 수집·구축하는 이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에는 ㈜데이터드리븐,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형교육지원단, 서울대학교 머신인텔리전스 랩, ㈜하얀AI가 참여하고 있다. 자료수집 및 구축은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및 성남시 성남형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청소년 대상의 관찰 기록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구축된 교육데이터는 차후 학생·청소년의 역량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진미석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를 통
국내 임팩트 생태계의 ‘대지’가 되다… 헤이그라운드 4주년 맞아소셜벤처 중간지원기관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는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가 4주년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헤이그라운드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 단체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의 공용 업무 공간으로 루트임팩트가 2017년 7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국내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1세대라 불리는 많은 조직이 헤이그라운드를 거쳐 갔거나 지금까지 둥지를 틀고 있다. 1호점인 성수시작점에 이어 2019년에는 2호점인 서울숲점을 추가로 열었다. 헤이그라운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이 모인 곳인 만큼 기존 공유 오피스와 다른 특징이 있다. 우선 공간을 완성한 뒤 입주사를 모집하는 일반적인 순서를 따르지 않고, 공간을 설계하기 전부터 잠재 입주사를 모아 함께 공간을 설계했다.‘그라운드 빌딩 프로세스’라고 불린 이 과정에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를 중심으로 국내 소셜벤처를 이끌어가는 20여 개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토도영어’, ‘토도수학’을 개발한 ‘에누마’와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점프(JUMP)’,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및 임팩트투자사
임태희 교육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를 담은 문화유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의 모교인 릿쿄대학이 주최하고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공식 초청을 받아 함께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문학이 한·일 학생 간 국제적 공감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상호 이해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문학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교육과 인성을 키우는 토대”라며 “인간의 양심과 존엄을 중시하는 윤동주 정신은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학적 공감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미래 교육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학생 간 국제교류 협력을 확
경기교육가족, 통일 인식 함께 넓힌다…‘가족 통일캠프’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균형 잡힌 통일 인식을 위해 ‘2025년 가족 통일캠프’를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고양・김포・파주 중학생 자녀를 둔 30가족, 총 120명이 참여한다. 이번 가족 통일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민족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펑펑이 떡 만들기, 말모이 퀴즈 등 체험 부스 ▲통일 관련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가족 친교 시간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특강 등이다.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공간과 인근 공공 캠핑장에서 운영되며, 현장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통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통일캠프를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통일교육센터는 개관 이후 학생 대상 통일교육, 체험활동, 교육자료 개발 등에 힘쓰며 통일교육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점에서 실질적이고 생활 밀
“배달료에 숨은 폭리 막는다”… 박정훈 의원,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10일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이라 불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형 배달앱 기업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이중 전가 구조로 인한 자영업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플랫폼이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영세 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 전가하는 이중 착취 구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배달앱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결제 수수료, 부가세, 배달비까지 합치면 총 주문 금액의 약 30%를 플랫폼이 가져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음식을 팔아도 가맹점주는 6천 원의 배달 비용을 떠안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2024년 기준 매출은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6,4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해 제조업 평균의 3배 수준”이라며 “독일·미국계 자본이 국내 플랫폼을 통해 자영업자 이익을 과도하게 흡수
초등 교직사회, 명예퇴직 증가에 '허리' 무너진다 정년이 보장된 교사임에도 자발적으로 교단을 떠나는 명예퇴직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고연차 교사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교직사회의 ‘허리층’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교육위원회·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공립 초등학교 명예퇴직자는 3,119명으로 사상 처음 3,000명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20년 2,379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명예퇴직 비율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0년 1.33%에서 2021년 1.21%, 2022년 1.29%, 2023년 1.63%로 이어져, 2024년에는 1.74%를 기록했다. 이는 정년을 남긴 교사들이 갈수록 조기 퇴직을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596명), 부산(267명), 인천(242명), 경남(22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는 대부분 경력 20년 이상 고경력자로 알려져 있어, 교직사회 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간 인력의 이탈이 뼈아프다. 진 의원은 “교사들의 자발적 퇴직이 늘고 있는 현실은 교육 현장의 피로도를 반영한다”며 “교직사회가
경기공유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의 새 지평 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기공유학교 성장‧나눔의 날’을 11월까지 도내 31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표적 교육협력 모델이다. 현재 도내 학생 10만 4천여 명이 5,80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안성의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 양평의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 과천의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공유학교’ 등은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사례다. 각 지역은 문화, 생태,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장‧나눔의 날 행사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 공감 토크, 현장 설문 이벤트 등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