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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1호 결재 ' 학습진단치유센터' 설립 계획 발표

-기본계획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의 새 길에 첫발을 내딛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습진단치유센터 설립 계획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월 18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 기본 계획'을 결재하며,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학습지원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학습 진단과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반적인 교육 지원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기존 학습도움센터 기능 강화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는 기존 서울학습도움센터의 진단 및 지원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심층적인 진단을 제공하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단계별 확장 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권역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학습진단치유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지역별 센터를 확충함으로써 모든 학생에게 고르게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에서 균등한 기초학력 보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심층진단 체계 강화

심층진단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심층진단팀' 12팀을 신설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난독, 난산, 경계선지능 등 특수 요인을 가진 학생들에게도 집중적인 지원이 제공되며, 학년별로 세밀한 맞춤 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학습 초기 단계에서부터 문제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맞춤형 지원 확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관계성 문제 등 복합 요인을 가진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지원과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사회 적응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이를 통해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성장도 함께 지원하는 포괄적인 교육체계가 마련된다.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대학, 지자체,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학습도움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연구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진단과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교사 및 보호자 대상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교육환경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 교사, 지역사회의 연계 강화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는 학생, 교사, 보호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습 지원 체계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적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학습에 있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서울교육의 미래 비전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1호 결재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격차 해소 의지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대학,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서울의 모든 학생이 꿈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를 통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