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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다음 달에 사회적가치 평가 모델 발표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다음 달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모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은 계향화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금융지원을 받을 때 어려움을 겪었었다. 신보는 이같은 점을 보완하고자 ‘표준 사회적가치 평가모형’과 ‘Coop-Index’를 개발 중이다.

‘표준 사회적가치 평가모형’은 사회적기업이 금융지원을 신청할 때 금융기관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객관적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회적가치의 실현 정도, 정상적인 채무상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Coop-Index’는 신보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협동조합 전용 평가지표다. 개별 조합원 출자 한도, 이사장 임기 제한 등 민주적 거버넌스 구현 수준 등을 반영한다.

이와 관련해 신보는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사회적경제 기업 평가모형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신보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최종 평가모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효명 신보 전무이사는 “신보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평가모형 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금융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