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블렌디드 특성화고 전환 방안 연구 발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3일,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위한 '블렌디드 특성화고 전환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성결대학교에서 직업계고 교장, 교감,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직업계고의 제2 전성시대를 열기 위한 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특히, '블렌디드 특성화고' 전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온·오프라인 교육의 병행을 통해 직업교육의 내실을 강화하는 방안이 주된 논의 주제였다.
서울대 최수정 교수와 경기도교육청 박기철 직업교육 담당 장학관이 발표자로 나서 , 블렌디드 특성화고의 법적 가능성 검토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인력 양성 방안, 온·오프라인이 공존하는 교육과정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 강조된 '블렌디드 특성화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융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첨단 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가 학령 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는 경기도 직업계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경기도에 적합한 직업교육 모델을 마련하고, 직업계고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