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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회적기업’ 성장 위해 3조 펀드 조성

신한금융그룹이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신한금융은 혁신성장 금융생태계를 조성·지원하기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약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주축은 신한금융의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부문으로, 창업벤처펀드를 모(母)펀드 삼아 13개 자(子)펀드인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GIB 부문은 지난해 7월 조용병 회장이 그룹 내 자본시장 역량 강화 전략에 따라 출범했다. 올해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신한BNPP창업밴처펀드 1호’를 결성했다. 또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13개 하위펀드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2929년까지 ‘창업벤처펀드’ 플랫폼을 통해 메년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위펀드 선정·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성한 펀드는 800여 개 이상의 벤처기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4차 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유망 벤처기업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GIB사업부문은 올해부터 창업·벤처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유망기업의 발굴·투자 ▲투자기업의 육성 ▲자본시장 상장으로 이어지는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힌편, 이번 펀드 조성은 신한금융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 전 계열사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SK그룹과 손잡고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전용 민간펀드를 출범해 착한 자본시장 형성의 기반을 다졌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