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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겨울 추위를 녹이는 사회적경제

청계천에서 재생지 예술전시회’-‘업사이클 페스티벌개최

천호역 현대백화점에선 사회적경제기업 마켓 강동어울장예정

영하의 추위가 예고된 주말 서울 곳곳에서 사회적경제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서울 24~29일 청계천 청계광장과 광통교에서 재생지를 활용한 예술전시회와 재활용으로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업사이클 전시회가 열린다.

우정사업본부와 서울시설공단, 사회적기업 위누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속가능 친환경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재생용지를 활용한 예술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9개 팀과 초대작가 3팀의 작품이 전시된다.

꽃 연기가 피어나는 모습의 ‘플라워 스모그’,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무의 모습을 표현한 ‘The giving tree’, 개화를 기다리는 꽃봉오리를 나타낸 ‘꽃봉오리 사진관’, 일상의 소재로 친밀하게 선보이는 ‘싱고니움의 기억’, 카드보드지를 활용해 환상정원을 표현한 ‘도시 속 환상정원’, 나무를 소재로 꽃과 나무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Tree of Life’ 등이 폐지를 활용한 독특한 예술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폐지가 쓰레기가 아니라 예술로 ‘재생’될 수 있음을 보여줘 재활용에 대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또 관객들은 재생지 활용 상품을 직접 만들며 재생 예술의 재미를 체험할 수도 있다.

특히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과 같이 진행돼, 재생과 복원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업사이클 아트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강동궁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우수한 제품을 득템할 수 있는 마켓이 열린다.

강동구는 천호역 현대백화점 지하2층 행사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마켓 ‘강동어울장’을 연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마켓에는 12개 사회적기업이 액세사리, 가죽제품, 문구류, 커피원두, 수제 천연샴푸, 레몬청·유자청 등 가공식품, 식기류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강동어울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넓히고자 마련된 것으로, 최대상권지인 백화점 유동인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매장안의 또 다른 매장 형태인 ‘Shop-in-Shop’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상생협약으로 맺어, 사회적경제기업의 정기적인 판로체제를 구축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