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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귀도 재활치료’ 국립암센터 사회적기업 창업 돕는다

암환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아카데미 개최

암환우의 육체적·정신적 재활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성공적인 사회복귀는 중요하다. 하지만 암환우들은 완치 판정 이후 재취업이나 창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국립암센터가 이같은 암환우들를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횅한다.

국립암센터는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21일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회적기업은 창업비용의 부담이 적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어, 격무와 스트레스를 조심해야 할 암환우가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점을 맞추어, 사회적협동조합의 이론과 실무교육이 이뤄진다.

총 4차례에 걸쳐 ▲사회적경제 및 협동조합의 이해(한발두발놀이터협동조합 고주희 이사) ▲​사회적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사단법인 피피엘 한기선 팀장)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실무(김포시 사회적경제위원회 김순희 위원장) ▲​사회적협동조합 현장 탐방(고양시청소년사회적협동조합 소광숙 사무국장)이 진행된다.

관련해, 국립암센터는 지난 8월 고양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암환자 대상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암환우가 주축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왔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암환우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협력해 암환우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홍보, 비즈니스 환경 구축 등의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