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건강취약학생 대상 맞춤형 건강교실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 등 건강취약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병원 교수, 영양 전문 교수, 운동 처방 전문가 등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12주간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맞춤형 건강교실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특히 각 학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로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1회 검진과 상담을 진행한 후, 2주 간격으로 지정된 기관에서 총 5회에 걸쳐 전문 교육과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별로 맞춤형 치료 목표 안내, 스트레스 관리, 영양 교육, 운동 처방, 가족 치료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20일까지 학생들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안내 자료를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이 건강 문제로 차별받지 않고,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