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How Make the City? 누가/ 어떻게 도시를 만드는가?
서울시는 해외 도시의 도시·건축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도시별 전문가들의 업무기술과 의사결정체계 등을 공유하고, 서울의 미래 도시정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오는 10월 29(월)부터 30일(화)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다고 발표했다.
한국(서울)은 양적고도성장기 이후, 도시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도시·건축 관련 전문가와 시미들과 함께 ‘연결’, ‘공유‘, ’재생‘, ’회복‘을 중점으로 한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킴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유의 영역은 확대되고, 도시계획, 건축, 조경, 주거, 문화, 경제, 관광 등 복잡한 도시구성 요인과 분야 간 소통과 이해를 기초로 하는 통합적인 도시정책과 비전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도시 경쟁력이 높은 도시들(바르셀로나, 싱가포르, 네덜란드)의 도시정책 실행 및 공간환경 조성 방법 등 “누가/어떻게” 도시정책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는지를 공유한다.
각 도시의 기관에서 직접 도시정책을 계획·설계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실무 전문가를 통해 도시 정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구조와 업무추진체계, 도시에서 직면한 여러 현안과 쟁점, 다양한 이해관계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많은 도시에서 ’도시계획‘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걸친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한 우수사례도 소개하고, 국내외 관련 실무진, 전문가, 연구자 등과 함께 심도있는 토론을 걸쳐 미래 서울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계획, 도시정책의 미래상을 제시하게 된다.
각 도시의 지역적인 여건과 환경의 차이는 존재하나, 해외의 다양한 도시 정책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사고는 향후 발전된 방향으로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누가/어떻게" 도시를 먼드는가를 통해 다양한 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체계의 구축과 교류관계를 강화하여 연속성 있는 논제로 혁신적인 도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godbreath@naver.com 최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