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은 종교계
가톨릭. 기독교. 불교 등 3대 종교는 지난 6월21일(목) 11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 을 개최했다.
종교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5년 가톨릭“착한소비 한마당”을 시작으로 `16년 불교“자비와 나눔마당”, `17년 기독교“이웃사랑과 나눔실천”행사에 이어 올해 다시 가톨릭 주관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행사를 공동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1종교시설·1사회적경제기업 연계운동’의 성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 혹은 지원한 우수 종교시설에 대해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종교지도자상이 수여되었다.
종교계는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종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종교 내 사회적기업 협의체 구축, 종교 사회적기업 육성, 신도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종교계는 “경제적 이윤만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경제활동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3대종교의 연대와 범종교 선언을 통해 우리 사회에 사회적가치가 확산되고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종교는 나눔과 공동체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꿈꾼다는 점에서 사회적경제와 맥을 함께 한다”라고 하면서, “종교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우리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교계 특성을 고려한 창업지원이 가능하도록 특화창업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따뜻한 나눔을 베푸는 종교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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