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홍석인 공공외교대사는 4.8.(월) 카보베르데 정부가 주최한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에 참석하고, 동 계기 호세 실바(José SILVA) 카보베르데 총리, 패트리스 트루부아다(Patrice TROVOADA) 상투메프린시페 총리 등을 면담하였다.
홍 대사는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에 참여하여, 아프리카 역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카보베르데 정부의 포럼 주최를 평가하는 한편, 우리 정부도 지난 3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를 포함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홍 대사는 동 포럼 참석 계기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하에, 아프리카 국가와의 장기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올해 6.4.-5일간 우리 정부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며,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국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편, 홍 대사는 호세 실바(José SILVA) 카보베르데 총리와 패트리스 트루부아다(Patrice TROVOADA) 상투메프린시페 총리를 면담하여,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며 농업 및 청색경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음을 평가하고, 금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 협력, 인적 교류, 기후 변화 대응 등 분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실바 총리와 트루부아다 총리는 최근 양국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발전에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졌음을 평가하고, 금번 정상회의를 통한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카보베르데 및 상투메프린시페 최고위급 참석 등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홍 대사는 금일 포럼에 참석한 올로프 스쿡(Olof Skoog) EU 인권특별대표와 케빈 카사스-자모라(Kevin Casas-Zamora) 국제 선거지원연구소(International IDEA*) 사무총장을 면담하여, 아프리카 지역 내 인권 및 민주주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각 국, 국제기구, 시민사회간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금번 홍 대사의 카보베르데 방문은 우리 정부의 자유, 인권, 법치 등 국제사회 보편적 규범 강화에 대한 기여 의지를 효과적으로 발신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