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NATO 외교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벨기에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4.4.(목) 브뤼셀에서 「윈스턴 레이몬드 피터스(Winston Raymond Peters)」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 경제,통상협력 , 지역,국제무대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장관은 작년 11월 뉴질랜드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고위급 접촉이라는 것에 금번 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하고, 향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자고 한바, 피터스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역내 신뢰하는 협력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이 뉴질랜드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인태지역 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역내 공조 확대 및 협력 심화를 위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내년 발효 10주년이 되는 한-뉴질랜드 FTA가 양국 간 무역 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지속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또한 동북아 정세, 인태지역 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이번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은 양국 외교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으로, 양 장관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면서 양국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