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은 문화 관계와 교육분야의 영국의 국제기관으로 영국 및 전 세계 사람들에게 국제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문화원은 2천명의 영어강사를 포함한 8천명의 직원이 100여개국에서 근무하며, 매년 영어를 교육하고 예술/교육/사회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은 1973년 8월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영국유학 안내, 어학원, 아이엘츠(IELTS)와 앱티스(Aptis)와 같은 영국 시험 운영 등의 서비스 및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육성, 국공립 영어교사·특성화 고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KF는 1991년에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국제적 우호친선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으로 해외 한국학진흥사업, 글로벌네트워크사업(포럼, 공공외교세미나, 민간외교단체지원, 정책연구지원 등), 인적교류사업(해외유력인사 방한초청사업, 차세대지도자교류사업, 방한연구 펠로십, 한국어 펠로십), 문화예술교류사업, 글로벌 인턴십 사업 등이 있다.
양 기관은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한-영 창조사회적기업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사회적기업가들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국과 영국에서 2차례에 걸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차를 맞이하는 올해 사업에서 이들은 제3의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현지의 젊은 사회적기업가들과 교류하고 우리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공통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주한영국문화원과 KF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사회적기업 중 가장 우수한 사업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3개 팀을 선발하여 연내에 한국으로 초청, 한국의 사회적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측 참여 기업은 디자인, 도시재생, 코워킹 스페이스, 미디어, 전통문화, 여행·관광업, 국제협력,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추진해 온 8개 기업(플레이플래닛, 제리백, 에트리카, KOA, 벤처스퀘어, 위누, 하우투컴퍼니, 어반소사이어티)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기업은 Knowle West Centre와 Common Place 총 2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기업은 총 11개 기업(Amygdala Bamboo, Bandung Creative, Ciry Forum(BCCF), C20 library & Collabtive, Code Margonda Creative Hub, City Plan, Discover Jakarta TV, Keka Sion Nusak, Lawe, Pasar Kecil-Riset Indie, Piksel Indonesia-Batik Fractal, Roas CV Mitra Nusantara)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