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상호:궁골식품영농조합법인

주소:충남논산시 상월면 대촌리 182-1

대표자 성명:최명선

회사대표 이메일:cms8753@hanmail.net

전화번호:041-7345-8753

     2.설립연도와 주요생산 품목은요?

2009년 8월 14일에 설립되었고, 주요생산 품목은 전통장류(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입니다.

      3.설립배경을 말씀해주세요

동네 사랑방에서 시작한 창업입니다. 귀농 후 4년쯤 2008년부터 장을 담그고 판매하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지라 그 규모도 작았고 무엇보다 상품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들며 만들면 사먹는 사람들이 ‘맛’ 을 통해 만든 이의 정성을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굽히지 않았고, 무엇보다 모든 재료는 인근마을에서 구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할머니들이 자기가 직접 키운 콩이나 고추를 한 자루 두 자루씩 들고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들은 물건만 팔고 돌아가지 않으셨고 장 담그는데 필요한 소소한 일을 도와주시기도 하셨고 음식도 나눠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궁골식품은 동네 노인들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궁골식품은 그렇게 출발하여 2009년 8월 공장장을 포함하여 동네사람들 8명이 조합원이자 직원으로 일하는 어엿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4.창업초기 및 현재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요?

창업초기에는 조그맣게 시작한 사업이 마을주민과 법인화를 하며 공장도 짓고 임금도 드려야 하는데 시골의 조그만 공장이라고 은행권은 보려 하지도 않아 자금융통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요즘은 매출도 올라가고 점점 커지는 사업으로 노인들로 구성된 구조로는 서류작성이나 사업계획서가 어려웠습니다.

      5.직원 수 및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는 어떤가요?

총 직원 9명중 70세 이상 노인 분이 5명 60세 이상 노인 분이 2명입니다

장을 만드는 일이다 보니 할머니들이 대부분인데 장의 특성상 겨울에 일거리가 많아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갖게 된 할머니들도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손자, 손녀들에게 용돈을 쥐어줄 수 있고 아들, 며느리에게 눈치안보고 모여서 즐기고 놀면서 일을 한다며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6.직원들의 사회적 기업 관련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궁골식품은 매월 2회 가까운 장애인 시설로 자원봉사를 가고 그 곳의 장애인들이 된장하나 만큼은 계량된장이 아닌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든 전통장을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골의 노인 분들이셔서 봉사를 하거나 후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셨다는데 궁골식품에 일하면서 힘든 사람과 나누는 방법과 조그만 것도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역과 함께 공생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7.회사의 특징(제품, 운영방식, 이익구조 등)은 무엇인가요?

궁골식품의 제품은 “내가 먹지 않으면 판매하지도 않는다”라는 마인드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들에게 먹여도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수입산 농산물은 0.1%도 첨가하지 않고 화학적 첨가물 또한 절대 첨가 하지 않습니다.

8. (예비)사회적 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가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다면요?

지원에 의한 기업성장이 아닌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성장을 먼저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9. (예비)사회적 기업의 정부의 지원과 정책에 대한 희망사항은 무엇인가요?

단순한 실적을 위한 인증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업체 사회적 기업으로써 사회와 공생발전할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