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제2호

온디자인주식회사

한국사회적기업신문에서는 온디자인주식회사의 양자영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Q : 회사의 설립연도와 주요생산품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 온디자인주식회사는 2009년 2월에 설립되었고, 웹서비스 사업, 즉 홈페이지제작 및 유지보수, 모바일웹, 온라인뉴스레터 등의 서비스 사업과 사보, 도록 및 홍보물(카달로그, 리플렛)제작 등의 편집인쇄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Q : 창업초기의 어려운 점이 있으셨다면?

A : 매출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사업 초기만 해도 대부분의 직원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했기 때문에 영업, 회계, 총무 등 전반적인 업무를 팀장들이 세세히 가르치면서 본인의 업무도 담당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일반고객의 사회적기업에 관한 이해도 부족하여 사회적기업이라고 소개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Q : 그렇다면 현재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A : 다른 사회적기업의 사업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당사의 사업 분야인, 웹서비스와 편집디자인은 시장경쟁이 치열한 분야입니다. 사회적기업 제품이라고 해서 서비스의 질이 다를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고객사들은 사회적기업제품이 아닌 온디자인의 제품을 평가합니다.

Q : 사회적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가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시다면요?

A : 정부지원금만 믿고 사업을 시작한다거나 잘 운영되는 사회적기업의 실례만 믿고 사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수행하고자 하는 사업영역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또한 왜 사회적기업을 시작하려고 하는지 사회적기업가로서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하며, 그 비전을 임직원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하여 정부의 지원과 정책에 대한 희망사항은 무엇인가요?

A :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시설비 지원입니다.

Q : 한국사회적기업신문의 방향 및 희망하는 사항이 있으신가요?

A : 전국에 있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소개해 주시고, 사회적기업의 개선방안에 대한 공론화를 부탁합니다.

아직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쉽지만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온디자인주식회사,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인터뷰 내내 양자영 대표의 회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취약계층을 상대로 전문인력을 키워나가고 싶다는 꿈을 가진 온디자인주식회사, 이들의 앞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