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춘천 0.9℃
  • 구름많음서울 4.0℃
  • 맑음인천 5.7℃
  • 맑음원주 0.5℃
  • 맑음수원 4.1℃
  • 구름많음청주 3.0℃
  • 구름조금대전 5.1℃
  • 맑음안동 2.4℃
  • 맑음포항 6.5℃
  • 맑음군산 5.9℃
  • 맑음대구 6.1℃
  • 맑음전주 6.9℃
  • 맑음울산 5.8℃
  • 맑음창원 6.2℃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7.3℃
  • 맑음목포 7.1℃
  • 맑음여수 5.8℃
  • 맑음제주 10.7℃
  • 구름많음천안 1.8℃
  • 맑음경주시 5.7℃
기상청 제공

한미동맹,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1953년 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통해 시작된 한미동맹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발전해왔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미 계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였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한미간 확장억제 협력을 분야별로 구체화함으로써 확장억제 실행력을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다. 70년 전 재래식 군사력을 기반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이 가히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후 지난 7월 한미는 '워싱턴 선언'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제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였다. 한미 NSC, 국방, 외교, 정보, 군사당국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NCG 회의가 지난 5개월 간 2차례(7.18, 12.15) 개최되었으며, 실무협의도 빈번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양국은 ▴가이드라인 ▴정보공유 ▴협의절차 ▴핵 및 전략기획 등 분야별 과업을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미는 한반도에서의 핵 억제 및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훈련 활동도 새롭게 도입하였다. 4월에는 범정부 확장억제 시뮬레이션, 5월에는 군사당국간 도상훈련이 각각 최초로 개최되어 북한의 핵 공격 상황별로 한미의 억제 및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11월에는 한국 범부처 담당관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핵 억제 집중교육이 미국에서 실시되었다. 

 

'워싱턴 선언'에 따라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도 한층 증진되었다. 7월에는 전략핵잠수함(SSBN)인 켄터키함이 40여년 만에 최초로 부산에 기항(7.18.-21.)하였으며, 10월에는 전략폭격기인 B-52H가 한반도에 착륙하였다. 미 항모강습단은 올해만 3차례(3월, 10월, 11월) 방한하였다. 한미 군사 당국 간 심화된 공조를 바탕으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계속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확장억제력 강화를 위한 기존 노력과 함께 이뤄져 왔다. 작년 4년 8개월 만에 재가동된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는 올해 최초로 제4차 회의(9.15)를 서울에서 개최하였다. 한미는 EDSCG와 NCG의 상호보완적 운영을 확인하고, 양국 국력의 모든 요소를 포괄적,유기적으로 활용하는 대북 억제 정책 및 전략 공조방안을 협의하였다. 

 

2024년 한미는 역사적인 '워싱턴 선언' 이행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미간 확장억제 협력을 더욱 심화해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핵 기반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역할을 계속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