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서울시 강남구청 기획경제국장실과 기획경제국 소속 전 부서에는 ‘청렴화분’이 놓여져 있다. 강남구 기획경제국(국장 정찬식)은 조성명 구청장의 강력한 청렴정책에 솔선수범하고자 기획경제국 소속 전 부서의 회의테이블에 청렴화분을 비치하였다. 청렴화분이 비치된 곳은 기획경제국장실, 기획예산과,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과, 세무관리과, 재산세과, 지방소득세과 등 7곳이다.
청렴화분은 장애인기업 우리화원(대표 이두병)의 제안을 받아 함께 기획하였다. 청렴화분에는 직원들이 회의를 하면서 청렴의지를 다지기 위해 청렴과 절개를 상징하는 동양란과 ‘청렴은 공직자의 本務’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문구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율기6조 제1조에 나오는 글귀이다.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적인 본연의 책무라는 의미이다.
청렴화분 비치에 동참한 한 부서장은 “청렴은 상시적 의지표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부서의 청렴행정 의지를 돈독히 하고 어려운 화훼농가와 장애인기업을 돕게 되어 일석삼조인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니 주민센터와 같은 대민부서를 비롯해 강남구의 모든 부서에 청렴화분을 비치하면 더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기관장과 간부들의 청렴의지를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여 공공기관 청렴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조만간 이달 중에 강남구를 비롯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작년도 강남구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은 4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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