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울산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누리집(홈페이지) 갤러리에 지역작가 배혜숙의 ‘점촌6길’을 소개한다.
배 작가의 다섯 번째 수필집인 ‘점촌6길’은 총 5부에 걸쳐 40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배 작가는 서문에서 “수필집에 실린 글들은 한 땀 한 땀 엮은 수제품이다. 손재주가 없어 매끈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하다. 짜임도 촘촘하지 않다. 군데군데 실틈이 생겨 간절함마저 놓친 탓에 엉성하다. 다만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행간에 담아내고자 노력했을뿐”이라고 말했다.
배 작가는 지난 1997년 문학 전문지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울산문학상, 울산펜문학상 황의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울산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목마할아버지와 별’, ‘양파썰기’등 다섯 권의 수필집과 수필선집, 여행산문집을 냈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온라인 지역작가 갤러리에 지역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꾸준히 전시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