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양의 겨울밤이 오랜만에 밝아졌다. 불빛이 켜지자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멈췄고, 조용하던 거리는 웃음과 대화로 채워졌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함께 준비한 ‘청춘야행 점등식’이 지난 24일부터 청양군 청춘거리 일원을 밝히며, 겨울 야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청춘거리에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곳곳에 조명이 켜졌고, 겨울 감성을 살린 빛 연출과 함께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를 오가며 사진을 찍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특히 점등 이후 청춘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평소 야간에는 조용하던 거리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밤에 이렇게 걸어본 건 오랜만”이라며, 조명이 더해진 거리 분위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춘야행 점등식은 단순히 지역에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겨울철에도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실험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립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19일 19시에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2025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2025 송년음악회’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돌아보고, 희망찬 2026을 맞이하고자 품격있는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여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및 논산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이승기, 안예은, 남상일 등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KBS국악관현악단(지휘자 박상후)의 웅장한 연주가 더해져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송년의 밤을 풍성하게 장식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을 통해 시민 일상에 문화적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논산시문화관광재단]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충남 논산시를 대표하는 ‘논산딸기축제’가 충청남도가 추진한 지역 축제 발굴·육성을 위한 ‘1시군 1품 축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일품축제로 선정됐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평가를 통해 논산딸기축제가 축제 기획력과 운영 성과,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축제로서의 도약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현장 평가와 서면·발표 평가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전년도 축제 운영 성과와 개선 계획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노력,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가 이뤄졌다. 논산딸기축제는 ‘미식’을 핵심 콘텐츠로 설정하고, 논산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취식·휴식 공간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 중심의 축제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5 논산딸기축제는 약 53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이 중 88%가 타지역 방문객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통해 약 20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논산딸기 홍보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에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은 지난 12월 20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 1주년 라운드 테이블'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관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만 명을 기록한 김포미디어아트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미디어·문화 허브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AI 미디어아트 교육프로그램 결과물을 상영하는 1부와 주제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근 운영된〈김포를 새롭게 담다: AI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의 교육 결과물을 공유했다. 교육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완성도 높은 AI 미디어아트 작품이 상영됐으며, 창작 과정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대학생, 주부, 서양화·미디어아트 작가 등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배경의 12명의 참여자들은“밤을 새워가며 작업할 만큼 몰입했다”,“부족한 저를 선정해 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 대한 감사함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물은 2026년 2월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미디어갤러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4일 전주시 완산구 하얀양옥집(구 도지사 관사)에서 '2025년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구술·채록집과 마을문학집 등 다양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사업의 가치와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을주민과 예술인, 권역별 운영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야기나무 점등식, 축하공연, 성과공유 전시 관람, 참여자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는 마을 고유의 이야기를 지역 문화 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문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사라져가는 마을의 기억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예술인이 이를 문학과 문화콘텐츠로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무주·진안·장수(1권역) ▲임실·순창·남원(2권역) ▲고창·정읍·부안·김제(3권역) 등 3개 권역에서 10개 마을과 3개 운영단체가 참여했다. 권역별 참여 마을은 ▲무주 서면마을 ▲진안 은천마을 ▲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배우 박신혜와 하윤경이 특별한 워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026년 1월 17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갓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세기말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늘(24일) 공개된 스틸에는 기숙사 301호에서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홍장미’라고 쓰인 체육복을 입고 순수한 표정으로 고복희(하윤경 분)를 바라보는 금보와 그런 금보를 향해

연말연시 호수교갤러리서 ‘예술 산책’ 어때요 (사진) 빈센트 발 2 연말연시 석촌호수 산책길에서 색다른 문화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가 잠실호수교 하부 공간인 ‘호수교갤러리’ 남·북측에서 미디어아트와 현대미술을 결합한 특별기획전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호수교갤러리는 석촌호수 동·서를 잇는 잠실호수교 하부에 조성된 야외 전시 공간이다. 남측에는 길이 33미터, 높이 4미터 규모의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있고, 북측은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 공간은 이미 석촌호수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연말연시 특별전의 특징은 민관 협력을 통한 콘텐츠 구성이다. 남측 갤러리에서는 게티이미지코리아와 협업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이달 말까지는 트리와 눈썰매 등 성탄 분위기를 담은 영상에 캐럴 음악을 더해 따뜻한 연말 정서를 전하고, 새해 1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신년 콘텐츠가 이어진다. 인근의 미디어아트 시설 ‘더 스피어’와도 연계돼, 석촌호수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확장됐다. 북측 갤러리에서는 관내 전시관 뮤지엄2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지난 12일 개막 점등식 이후 첫 주말인 14일까지 3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가 14일 차인 25일까지 누적 관람객 19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행사 기간(24일) 전체 관람객 수인 75만 명을 훨씬 뛰어넘은 수치로, 행사 초반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메인 프로그램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뿐만 아니라 케데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 전통 단청구조물, 일월오봉도 등 K-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겨울철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 세계 미디어아트의 거장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비롯해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가 참여했다. (운수대통로 빛조형 작품) 일월오봉도의 전통 단청의 구조미를 재해석하고, 창호문에 빛이 변화하는 '세모, 네모네모네모' 작품과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쇼가 결합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2025년 개최된 주요 특별기획전 '염원을 담아: 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와 '물질-실천' 2편을 온라인 전시로 재구성하여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고해상도 360° 촬영 기술을 도입해 전시장의 동선과 현장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염원을 담아: 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최된 불교 자수공예 특별전으로, 고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자수 가사와 승려 장인들의 작품을 통해 가사(袈裟)의 미학과 제작 기술을 조명한 전시다.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는 지난 5월 오프라인 개막 당시 1978년 이후 47년 만에 공개되어 학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보물 ‘자수 가사’를 상세히 관람할 수 있다. 5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친 유물의 섬세한 문양과 색감을 고화질 줌인(Zoom-in) 기능을 통해 육안으로 보기 힘든 부분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물질-실천'은 버려진 폐기물과 자연물, 디지털 정보기술까지 다양한 ‘물질’을 아우르는 공예가들의 실험적인 도전을 다룬 현대공예 전시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화도읍 주민자치회가 ‘제10회 이웃사랑나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화도읍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연말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을 담은 쌀 모으기’ 기부 행사가 열렸다. 이번 기부 행사는 송년음악회의 취지에 맞춰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날 기부된 쌀을 비롯한 라면, 기부금 등은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화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년음악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가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따뜻한 선율과 청소년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남양주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과 함께 소프라노와 테너의 특별 출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송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연말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이색 전시가 펼쳐진다. 서울 송파구가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하부 ‘호수교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와 현대미술로 꾸민 두 가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동시에 선보인다. ‘호수교갤러리’는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잇는 연결 통로 남·북측 벽면에 조성된 야외 갤러리다. 남측 벽면에는 길이 33m, 높이 4m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북측 에서는 전 세계 작가들과의 현대미술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구는 민관협력을 통한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고 ‘호수교갤러리’를 통해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갤러리 ▲한쪽에서는 연말과 새해 분위기 가득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다른 한쪽에서는 재치 넘치는 현대적인 일러스트 작가 특별전을 동시에 선보인다. 우선, ▲남측 갤러리에서는 게티이미지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제공받은 새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1월 18일까지 상영한다. △연말인 이달 말일까지는 트리, 눈썰매 등 서정적 분위기의 영상에 잔잔한 캐럴 음악을 더해 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따스하고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